■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서로 지금 네 탓 공방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말을 했으면 안 된다. 이렇게 말을 주고받고 있던데 어떤 내용인지 정리를 해 주시고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박창환]
사실 김오수 후보자의 무슨 정책 비전이나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 사실은 윤석열 전 총장이 그만두면서 이슈가 된 건 검수완박이었어요. 검경수사권조정 문제였고요. 그다음에 사실 지금 검찰에서 또 하나 이슈되는 부분들은, 국민들이 관심 갖는 부분은 공수처와 검찰의 소위 네가 해라, 내가 한다 이런 핑퐁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법은 바뀌었는데 지금 현실이 그걸 못 따라가고 있어요. 이걸 보완해야 되는데 이런 얘기들은 오가지 않고 눈이 동그랗네, 이런 얘기를 하다가 결국은 파행돼서 청문회가 결국 8시에 파행돼서 두세 시간 그냥 흐지부지 돼버렸단 말이에요. 이렇게 보면 도대체 검찰총장에 대해서 어떻게 청문회를 하는 거냐. 지난번 윤석열 청문회는 야당은 반대했던 인물이고요. 여당은 이 사람은 굉장한 사람이라고 했던 인물인데 지금 그만두면서 어떻게 됐습니까? 야당은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여당은 저런 나쁜 사람이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어떻게 저렇게 청문회에서 사람 보는 눈이 없는지, 정책 얘기는 어디 갔는지. 이번 청문회도 결국은 자신들의 어떤 정쟁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것 아니냐, 이런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설명을 드리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게 눈을 동그랗게 떠도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막말을 던졌고 거기에 대해서 반박하는 과정 속에서 파행이 된 거죠.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인사청문회 다시 해야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럴 필요 없다, 이 상태에서 대치 중인 거죠?
[김병민]
과거에도 박영선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황교안 전 대표와 김학의 전 차관 등의 언급을 꺼내기 시작하면서 당시에도 파행으로 흘렀고 결국 청문회는 재개되지 않은 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처리했습니다. 이번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청문회도 파행으로 끝났고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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